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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ality - 미디어가 '현실'을 반영하는가, 현실이 '미디어'를 따르는것인가?

플로라도 2023. 4. 8. 16:03

인터넷 서핑을 하다 위 사진 한번쯤은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지문의 내용은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수능 영어 공부를할때 마주쳤던 지문에 나오는 주제 였다. 흥미로워서 몇번 찾아봤던걸로 기억을 한다. 주 요체는 '미디어가 과연 현실을 담고 있는것인가, 현실이 미디어의 리얼리티를 따라가고 있는것인가'를 반문하는 내용이었던것 같다.

내가 수능을 봤던 때가.. 벌써 까마득한데 그 이전에 쓰여졌을 글이니 길면 10여년전의 글일것이라고 짐작이 된다.

그 시절이라면, 매스미디어의 대표 선배쯤 되는 신문,잡지,TV가 성행하던 시절의 글이었는데

뉴미디어로 불리는 SNS,유튜브,인터넷 방송등이 선배를 열렬히 뛰어넘은 지금 참 잘 맞아 떨어지는 내용이었다.

미디어는 우리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삶의 황홀경들을 담아내고 이를 모두에게 나눈다. 그 황홀경에 시청자인 우리는 열광한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삶의 그 생생한 순간을 누구나, 어디서든 나눌 수 있다.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만 그 그릇에 담기는것이 아니다. 옆집 철수도, 동네 친구 영식이도, 따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당신도 '리얼리티' 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TV예능을 시작으로 근래에는 인터넷 방송, 유튜브 VLOG까지.. 리얼함으로 이야기 되는 솔직함, 자연스러움이 큰 인기다. 이제 우리는 어쩌면 미디어 없이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미디어가 현실을 담아내는지 현실이 미디어를 쫓는것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게 되고 만것이다. 아무도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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