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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합격

플로라도 2023. 6. 11. 01:45

4문제를 모두 정답처리해주는 엄청난 이슈를 포함하면 정말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다.

 
1. 시험 개요
'ADsP'는 데이터 진흥원에서 운영, 실시하는 시험 중 하나로,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을'ADsP (Advanced Data Analytics Semi-Professional)라고들 부른다. 기타 다른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험과 달리 정부기관에서 운영한다는 점이 메리트라면 메리트.
추가적으로, 자격증을 한번 취득을 하고 나면 갱신할 필요도 없다. 응시 당시 (2023년 5월 20일) 기준 응시료는 5만원.
과목별로 40%이하는 과락이 있고, 전체적으로 60%이상 득점을해야 시험에 합격한다. 과락을 유념해야한다..!!!
 
 
2. 공부 기간 및 방법

일명 "민트책"

본인은 일명 '민트책' 이라고 불리는 데이터에듀 출판사의 ADsP 대비 수험서를 활용하여 공부하였다. 대부분 이 책을 활용하여 공부하는게 '국룰'(?)로 알려져 있다. 공부하기 너무 편한 구성이었던것 같다.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도록 과목별, 파트별 분류가  잘 되어 있었고, 요약집도 훌륭했다.
본문 내용은 자세하였고,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도 제공하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정말 알차게 준비 할 수 있다.


본인의 경우,관련 공부를 겸하고 있는 와중에 시험을 치게되어, 3과목의 통계나 데이터 분석관련된 용어는 어디서 한번씩 들어본것들이 있긴 했지만, 1,2과목의 경우 너무 생소했고 중학교 도덕책, 고등학교 윤리책을 읽는것 마냥 큰 감흥없이 '아 그렇구나...'하고 본것 같다. (그래서 점수가 저모양이다(?))

이 외에도 '김계철' 교수님의 Adsp 핵심테마로 요약하는 5시간짜리 강의를 활용하였다.
(링크: https://youtu.be/_ZrneQl69Lo )
한번 빠르게 훑고, 그대로 따라치기도하고, 심심할때마다 보고, 그런식으로 활용했다.

출제 포인트 위주로 정리하다보니 몰입이 잘 되었다. 무료로 유튜브에 공개되었으니 참고하길 강추한다!!
(강사님의 말투가 아직도 입에 맴돈다. 굉장히 중독성 있다.)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 가중치 문항인 xx번 문항!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너무 단기간 벼락치기를 하려고 했던 나머지, 막판에는 책의 내용을 전부 보지도못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서야 기출문제를 처음으로 펴봤다.(하하 미친놈...)
공부했던 시간은 대략 15~20시간 내외 였던것 같고, 관련 지식이 아예 없는 분이라 할지라도, 시험 자체가 어렵지 않다보니 핵심위주로 여러번 훑고 기출문제 풀이를 하면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책의 내용을 명확히 이해 하는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단기간에 베이스 없이 이해하는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특별히, 관련 지식이 있는분의 경우에는 핵심만 빠르게 파악하고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하면  하루,이틀이면 된다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는것 같다.
 
 
3. 시험 범위와, 37회 시험에 대하여
 

시험 결과가 나오고 뒤늦게 안 사실인데, 37회차의 4문제가 범위 외 출제로 전원 정답 처리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수험생중에 시험범위를 명확하게 알고 시험치러 가는사람이 몇이나 있나 싶다.
관련 소식을 듣고 찾아본 바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가이드 (ADP)(ADsP)>> 라는 책을 진흥원에서 발간하여 판매중이고,

이것을 시험 출제 범위의 잣대로 삼을 수 있겠으나,
본인 포함 대부분은 일명 '민트책'이라고 불리는 책으로만 공부하는 형편이다 보니...

공식적인 시험범위를 스스로 체크하기란 쉽지 않다.

시험 당시에도 조금 낯선 키워드가 등장했음은 인지하였으나,

이것이 시험범위 밖 출제, 심지어 전원 정답 처리가 될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문항의 오류가 있는게 아니라면 전원 정답처리를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 어차피 공식 시험 범위라는 경계 자체가 모호하고 , 있더라고 한들,  출제기관에서조차 지키지 못한꼴이다.)


발간된 책을 제외하면, 홈페이지 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실시하는 과목명과 과목 별 주요 키워드를 알려주고 있는 페이지 정도인데,
수험생 입장에서 키워드만 가지고 어떤 내용을 구체적인 시험 범위라고 단정짓기는 매우 어렵지 않나 싶다.
비교 잣대가 '빅데이터분석기사', 'ADP' , '사회조사분석사' 등의 시험과 그 범위를 봐야하는 부분이고, 수험생은 일단 닥치고 공부해야...?
 
아무튼, 시험을 앞두시거나 시험 공부를 막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학교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보듯 ,그러나 자세하게 보단... 핵심위주로 빠르게
그냥 외워도 좋고 기출문제를 다짜고짜 살펴봐도 좋고,
아무튼 시간을 집중해서 좀 투자하면 합격에 가까워지지 않나 싶다.

데이터 분석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ADsP의 커버 범위는 몹시 좁고, 취업시 가산도 크게 없는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데이터 분석에 처음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것이,  ADsP를 통해서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 취득을 하는 목적 자체보다는, 시험에 등장하는 개념어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1차적으로 파악하는 공부가 이루어진다면, 이후의 데이터 분석 공부에서 분명 감을 잡기가 더 쉬울것이다. (실제로 많은 부분 도움이 되었다.)

(이해하고 구현하는것은 천천히 해나가야 ㅜㅜ...) 

특별히 R관련 문제는 거진 출제 선상에서 제외되고 있고,
읽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니 R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는것도 포인트.
마지막으로 '데이터 전문가 포럼' 이라는 네이버카페 https://cafe.naver.com/sqlpd
관련 정보나, Q&A 자료들이 많아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마다 살살 살펴본것이 도움이 되었다.


4. 후일담

훈훈한 마무리 (feat. 김계철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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