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드림 스쿨 3기 합격

 

  작년 말, SSAFY 9기와 KT AIVLE 스쿨 3기를 지원했으나

싸피 같은경우에는 에세이와 CT를 풀고 1차에서 탈락하였고,

에이블 스쿨의 경우 대학교 졸업 관련 시험 일정이 겹쳐 일부 테스트를 응시 하지 못한채로 아쉬움을 뒤로 했어야 했다.

 

지난달, 스스로 학부동안 무언가 이루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가득한채 졸업을 한 뒤

정말로 Official 백수가 된 나였기에

무어라도 합격의 기쁨, 성취의 순간이 어느때보다도 고픈 심정이었는데

여러번의 고심끝에 지원한 이어드림 스쿨 3기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되었다.

 

이어드림스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패스트캠퍼스의 합작으로 진행되는 사업이자 교육이다.

데이터와 AI,인공지능에 관하여 다른 여타 부트캠프나 교육기관보다 탄탄한 커리큘럼이 제시되어 있었고

이에 큰 기대감을 품고 지원하였다.

과정은 10개월간 주 5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짧은 3개월, 6개월의 과정이 아닌 10개월의 꽤 긴 레이스인 만큼 시작을 앞둔 지금은 두려움과 설렘 반의 가득인 심정이다. 

 

인공지능 상식평가와 , 적성평가, AI면접등을 치룬 후에 대면 면접을 3월 15일날 실시하였고

3월 17일날 합격통보를 받았다.

적성평가 같은 경우, IQ테스트 형식과 비슷한 미니게임의 형태를 취하였는데 

익숙한 세트도 많았고 처음보고 당황하여 정반대의 답을 고르고 뒤늦게 아차한 경우도 정말 많았다. 

AI면접의 경우에도 실시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내가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최악의 답변을 한것같다. 몇번에 탈락에 익숙해서 그런지 이번에도 고배를 마시지 않을까 했으나, 운이 좋게도 면접 보라는 연락이 왔고

면접을 잘 본건지 운이좋게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것 같다.

얼마만에 기쁜 순간이 찾아온건지.

 

 

코로나 군번으로 전역을하고, 비대면으로 수업받으며 먹고대학생으로 지난 대학 생활을 소비했다. 

스스로도 많이 부끄러웠던 나날들이었다.

그래도 오랜 고민끝에 이쪽 분야를 희망하여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수없이도 되뇌였으니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해보자 다짐하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