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36

놈과의 대화 -①

최근에 집합론적인 사고에 관한 유튜브를 봤다. 수학은 "동의반복"일 뿐이란다. A라는 녀석을 다시 A라고 말할 뿐인데 틀릴 수가 없다는것이다. 그러한 A의 속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원래의 A에 대해서도 당연히 성립한다는거다. 사실은, 다 같은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동일하지만, 다른것 같아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있기에 틀릴 수가 없다는거다. 그런데, 그냥 같은 이야기만 주구장창 반복할 뿐인데, 놀랍게도 "어처구니 없는 유용성" 이 있다. 애증의 친구를 만났다. 미안하다. 아직은 나에게 넌, 놈이다. 몇년만인지 모르겠는데 뭐 달라진건 크게 없는 것 같더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같은 질문을 되물었다. 나란 정말... 구구절절 구구 절절절.... 구태여 너가 ,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 ~ 옳은말...,..

정리에 대해, 가독성에 대해

필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것 같다. 노트 외에 태블릿과 스마트폰 유수의 메모앱들 그리고 원노트나 노션, 옵시디언 등. "노트 필기"라는 말 대신 배운 것을 메모하고, 정리하는 행동을 부르는 말을 무어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각양각색의 도구들은 아무튼 "잘 정리하자." 라는 소기의 공통된 목적이 있다. 자료구조를 공부했을 때, 전화번호부에 비유하는게 참 와닿았다. 방대한 전화번호부를 정렬하는 방법이 없다면, 원하는 번호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을것이다. 마찬가지로, 일정한 자료구조의 형태가 없다면, 컴퓨터가 데이터를 꺼내쓰는 일은 여간 힘든것이 아닐것이다. 그런데 사실은,정리라는 것이 위와 같이, 찾기 쉽게 하기 위한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원래 애초에 정리되지 않은, 어떠한 일련의 맥락 없는 물체..

독서에 관한 상념

독서는 언제나 즐겁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이 오락에 밀려 있었긴 하다 ^^;) 책방에서 이 책, 저 책, 무슨책 읽을까 뒤적이는것이 재밌고, 소설에 찐하게 몰입해 여운이 길게 남는 순간들도 좋다. 읽기 싫은 책은 쓰레기 책이야. 라고 매도하면서 제쳐두는것도 아주 제 맛이다. 그런데! 책은 자고로 독자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창구인데... , 책을 다 읽고나서 느낌과 내용을 되새김 해보라면... 당최 기억이 나지가 않는다... 제기랄... 그래서 항상 좋은 독서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아직 까진 잘 모르겠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와 그렇구나..! 하고 느끼는 바가 분명히 스쳐 지나갔던 것 같은데... 다시 들춰보면 웬걸... 당최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항상 좋은 독서법, 공부법..

제37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합격

1. 시험 개요 'ADsP'는 데이터 진흥원에서 운영, 실시하는 시험 중 하나로,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을'ADsP (Advanced Data Analytics Semi-Professional)라고들 부른다. 기타 다른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험과 달리 정부기관에서 운영한다는 점이 메리트라면 메리트. 추가적으로, 자격증을 한번 취득을 하고 나면 갱신할 필요도 없다. 응시 당시 (2023년 5월 20일) 기준 응시료는 5만원. 과목별로 40%이하는 과락이 있고, 전체적으로 60%이상 득점을해야 시험에 합격한다. 과락을 유념해야한다..!!! 2. 공부 기간 및 방법 본인은 일명 '민트책' 이라고 불리는 데이터에듀 출판사의 ADsP 대비 수험서를 활용하여 공부하였다. 대부분 이 책을 활용하여 공부하는게 '국룰..